논쟁이란, 용기가 필요한 일.

[시사IN 제29호 2008.4.5] ‘망 중립성’ 논의는 자본주의 시뮬레이션

논쟁이란 용기가 드는 일이다.

쟁점을 찾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풀어내고
이를 설득하고 여의치 않을 때는 싸워 맞서는 일은, 
뭐가 옳은지 생각치 않고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지 고민하지 않고
일어나 얼굴을 걸고 싸울 용기마저 낼 줄 모르는 일보다,
힘든 길을 걷는 일이다.
삐지고 투덜대고 남탓하고 손가락질하며
행복한 세상과 선진국은 누가 대신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일은 참 편하다.

하루종일 고민하고 밤새워 토론하고 눈물로 수긍하고 어른답게 지지하는 것, Maturity의 총합이 사회를 움직이는 연료의 총량일텐데,

아직 우리에게는 이 연료가 부족하다.
한참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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